노래를 못해도 무대에 서는 것이 옳을까요, 아니면 실력이 갖춰진 뒤에 서는 것이 맞을까요? 저도 한때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.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는, 스스로 음치인 줄도 모르면서 카네기 홀 무대에 오른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.음치가 카네기 홀에 선다는 것 — 실화의 배경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(1868~1944)는 실제로 존재했던 미국의 아마추어 소프라노 성악가입니다. 그녀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웠지만, 객관적인 음정 정확도(pitch accuracy)는 프로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. 여기서 음정 정확도란 목표한 음과 실제로 낸 음 사이의 일치 정도를 뜻하는 성악의 기초 평가 기준입니다.그녀..
카테고리 없음
2026. 2. 12. 16:5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