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오이1 냉정과 열정 사이 (연인, 피렌체, 10년 약속) 학창 시절 제목만 알고 지나쳤던 영화를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의 기분을 아시나요? 저는 '냉정과 열정 사이'가 개봉했을 때 학생이었는데, 그때는 사랑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있었고 공부에 치여 영화관에 갈 여유가 없었습니다. 지금 와서 보니 그때 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성숙해진 지금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니 감독의 의도와 연출, 그 시대만의 정서가 훨씬 깊이 있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.정적인 연출과 독특한 서사 구조일반적으로 멜로 영화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면들로 채워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,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반대의 매력을 느꼈습니다. '냉정과 열정 사이'는 비선형 서사(Non-linear narrative)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. 여기서 비선형 서사.. 2026. 3. 17. 이전 1 다음